Fox School

청도군에 위치한 청도 중앙초등학교는 사교육기관에서도 원어민 강사를 만나기는 쉽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이러한 영어교육환경에서도 학생들의 영어실력은 차츰 늘어가고 있고, 학부모들도 영어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청도중앙초등학교만의 특별한 영어활동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교장선생님과 인터뷰를 통해 자세하게 들어보았다.

사실 저는 94년도에 한국교원대학교 초등영어교육 석사를 전공한, 말하자면 초등교육과정과 영어교육의 접목을 연구해온 초기세대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의 연령과 지적 수준, 흥미에 맞추어 영어를 교육하면 좋을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 결과 영어는 결국 언어이며, 따라서 많이 접해야 친숙 해지고 어휘량도 늘어서 실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특히 제가 부임하고 있는 청도군과 같은 소규모 도시(농촌)에서는 사교육기관에서도 원어민 강사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공교육기관인 초등학교 교장으로서 학원을 영어교육의 대안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책임감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원어민을 만나는 것처럼 영어를 노출할 방법을 고민한 결과 컴퓨터를 활용하여 영어 콘텐츠를 보는 것이 훌륭한 대안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콘텐츠를 검토해 본 결과 초등학생 아이들의 수준에도 적합하면서 양도 풍부한 리틀팍스가 제격이어서 리틀팍스의 교육기관 서비스인 팍스스쿨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청도중앙초등학교는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40분간, 영어활동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3개 학년씩 그룹을 지어 컴퓨터나 태블릿이 비치된 영어교실로 이동하여 팍스스쿨을 보고 듣고 따라 말하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팍스스쿨 애니메이션 영어동화를 잘 보고 있는지, 또는 따라 말하기는 잘하고 있는지, 아이들 스스로가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보고 있는지, 또는 따라 말하기는 잘하고 있는지, 아이들 스스로가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집중듣기를 할 단편동화도 2편 정하고, 5학년 이상의 학생들에게는 월 1~2회 어휘 테스트를 진행하여 영어 노출과 학습적인 부분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규수업이 종료된 후에도, 자유롭게 팍스스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가 비치된 영어교실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과후 영어교실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거나, 많이 듣는 학생들에게는 학용품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팍스스쿨은 컴퓨터에 설치하는 프로그램 형태가 아니고 인터넷이 되는 PC환경에서는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이용하도록 학부모 설명회 에서 팍스스쿨 이용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학생들도 활용법을 충분히 숙지하였기 때문에, 팍스스쿨의 숙제기능을 이용하여 가정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 하도록 진행할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무슨 영어동화를 봐야 할지, 또 어떠한 기능을 활용 해야 할지 우왕좌왕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영어동화를 보는 것은 즐겨 하나 Page by Page 기능을 활용하여 따라 말하는 것은 어색해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담임교사가 아이들의 학습방법을 안내하고 독려하였으며, 이제는 재미있는 영어시간으로 정착되었습니다. 영어를 만나면 굳게 닫혀져 있던 학생들의 입도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팍스스쿨의 학교 개별 홈페이지에 학교별로 영어동화를 많이 학습한 랭킹이 나오는데, 아이들 사이에서는 선의의 경쟁심이 생겨 자연스럽게 더 많이 영어동화를 보게 되는 긍정적인 결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교사로 또 장학사로 지내다가 교장으로 부임한 학교는 경북 고령군에 있는 박곡초등학교 였습니다. 이 학교는 제가 부임할 당시 전교생 15명의 아주 작은 규모로, 폐교 위기의 학교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박곡초등학교가 소규모 학교이기에 아이들 모두가 주인공인 학교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매일 아침 리틀팍스 영어교실(당시 팍스스쿨 서비스는 없던 시절), 수영/자전거교실 등 다양한 특색교육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그 결과 인근재역에서 전학문의가 오고 1년 반 만에 전교생 수가 26명으로 늘어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폐교위기의 학교가 활기찬 학교로 변하고 공교육을 신뢰하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그 중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영어교육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영어를 알고 모르고는 지금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엄청난 기회의 차이가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시골 농어촌의 경우 아직까지 영어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대도시에 비해서는 부족합니다. 이 부분을 극복하는 것이 공교육기관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도시(농촌) 이기에 원어민 강사가 부족한 부분을 영어 콘텐츠를 보고 듣는 것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에 적합한 콘텐츠가 팍스스쿨 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분을 영어 콘텐츠를 보고 듣는 것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에 적합한 콘텐츠가 팍스스쿨 이라고 생각합니다.

팍스스쿨은 분명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재미있는 영어 콘텐츠 입니다. 하지만 팍스스쿨 외에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놀 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놀 거리가 아닌 팍스스쿨을 선택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하는 것이 역시 중요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팍스스쿨을 정말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열정도 필요합니다. 이 열정이 훗날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날개 짓 할 때 영어라는 장애물을 걷어줄 수 있다는 것을 더 많은 교사들이 느꼈으면 조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공교육 교사의 사명입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날개 짓 할 때 영어라는 장애물을 걷어줄 수 있다는 것을 더 많은 교사들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공교육 교사의 역할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